환율, 中원자재 수요 감소에 상승

입력 2012-03-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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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환율이 상승했다. 경기 하강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2.60원 오른 1124.90원에 마감했다. 개장가는 0.40원 내린 1121.90원이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호주 BHP빌리턴의 이언 애쉬비 철광석 부문 대표가 이날 오전 중국의 철광석 수요 증가율이 올해는 한 자릿 수로 떨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영향으로 호주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역시 상승 반전했다.

배당 시즌을 맞아 역외에서 달러 매수에 나선 것도 환율 상승을 자극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해외 이슈로는 호주 달러의 약세가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며 “최근 두 달 간 1115원~1128원대에서 상하단의 지지선이 형성된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어 등락은 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오후 4시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31달러 오른 1.323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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