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이 닦는 방법 제대로 몰라

입력 2012-03-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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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정확한 칫솔질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오는 24일‘제4회 잇몸의 날’을 맞아‘표준치태조절교육 동영상’ 및 ‘이용시설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57%는 구강관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정확한 칫솔질 방법을 알지 못했으며 치간칫솔 등의 구강위생 보조용품을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응답자의 60%는 자신에게 남아있는 치아 갯수를 모르는 등 국민들이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영경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치주과 교수는 “치주질환은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3명이 앓고 있는 다빈도 질환으로 치아 상실을 유발할 수 있다”며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잇몸병을 예방하고 치과치료를 받으면서 잇몸약을 병행하면 더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치주과학회 조사결과 치석제거 이상의 치주질환 치료가 필요한 사람의 비율이 일반인 66.3%, 장애인 82.2%로 장애인의 경우 치주질환 치료의 필요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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