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5개월 만에 돌아온 그룹 2AM의 미니앨범 6곡이 모두 주간차트에 올랐다.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는 20일 2AM의 노래 ‘너도 나처럼’이 3월 2주차(3월 11일~3월 17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너도 나처럼’은 작곡가 김도훈과 방시혁 이 함께 만든 곡으로 피아노 선율과 담담한 보컬이 돋보인다.
이어 수록곡 ‘내꺼였는데’(4위), ‘잘 이별하기’(7위), ‘추억 다 지워’(11위), ‘사랑해 사랑해’(13위), ‘1초만 더’(15위)가 주간차트 20위권에 등극하며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남자 아이돌 그룹 및 솔로들의 강세도 눈에 띈다. 그룹 빅뱅의 ‘FANTASTIC BABY’가 1계단 오른 2위에, ‘BLUE’는 6위, ‘사랑 먼지’가 12위, ‘BAD BOY’가 14위에 머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이 직접 불러 화제가 된 OST ‘그대 한 사람’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음반 판매 1위를 재탈환한 존박의 ‘Faliing’이 9위를 차지했다.
이어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 OST 김태우의 ‘그래서 달린다’가 71계단 상승한 16위에 안착했다. ‘그래서 달린다’는 극 중 성유리의 테마 곡으로 김태우의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인공이 결코 좌절하지 않고 달리겠다는 의지를 살려낸 곡이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2AM의 ‘너도 나처럼’을 비롯하여 6곡 모두 차트에 진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고 빅뱅의 노래도 여전히 4곡이 차트에 올라있는 등 두 그룹의 곡이 20위권내에 10곡이나 랭크되며 남자 아이돌의 전성시대임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또한 ‘해품달’의 히로인 김수현이 부른 ‘그대 한 사람’이 3위로 깜짝 등극한 것이 인상적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