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미국 와인 공급가 평균 8% 인하

입력 2012-03-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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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이하 롯데주류)은 지난 19일부터 미국 와인 브랜드인 켄우드 16개 전품목의 공급가격을 평균 8% 인하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주류는 15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미국 와인에 붙었던 관세 15%가 철폐됨에 따라 가격 인하 요인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하로 인기 품목인 ‘잭런던 진판델’의 백화점 판매 가격은 11만원에서 9만9000원으로, ‘소노마카운티 까베르네소비뇽’은 9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0%가량 내려갈 것으로 롯데주류는 전망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가격 인하에 따른 미국 와인의 저변확대가 예상돼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와인을 선택할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이번 한·미 FTA와 지난 해 체결된 한·유럽연합(EU) FTA를 통해 미국산과 유럽산 와인 가격이 인하된 만큼 총 수요가 늘어나 주춤했던 와인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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