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오상진 아나운서, 오해 풀고 '맞팔'

입력 2012-03-19 17:26수정 2012-03-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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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남자의 자격')

전현무, 오상진 아나운서가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

MBC 오상진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전현무 아나운서 트위터에 “선팔합니다. 형님. 이렇게 또 친해지네요. 연락한 대로 우리 조만간 봐요. 형님. 풀린 오해만큼 생각 차이도 서로 이해하고 가까워 지자고요.”라는 글과 함께 오해를 풀고 화해를 청했다.

이에 대해 전현무 아나운서는 “후배지만 참 선배 같은 친구. 이번 일로 나도 정말 많은 걸 배웠어. 고마워. 맞팔 완료.”라고 답했다.

앞서 두 사람은 전현무 아나운서가 올린 식스팩 공개 글로 인해 갈등이 깊어진바 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남격 멤버 전원 식스팩 대공개. 78일간 싸움 끝에 몸짱 스타 변신.”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오상진 아나운서는 한 트위터리안의 “KBS 박대기 기자는 공정 방송을 위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노래하다 성대결절. 전현무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본인 식스팩 자랑하고 낄낄거리며 오락 방송 예고. 노조원들은 오늘 우중에 ‘파업콘서트’ 한다는데 미안하지도 않은가”라는 글을 리트윗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전현무 아나운서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생각이 짧았습니다. 제 방송에 늘 충실해야 한다는 소신에 프로그램 홍보 글을 남긴 건데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신 대로 시기적으로 매우 부적절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지금도 많은 고통을 겪고 계신 여러 동료 선후배 여러분께 송구스럽습니다. 웃음도 좋지만 상황을 포괄적으로 보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깊이도 함께 키우겠습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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