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중국産 연필·볼펜 수입 의존도 심화

입력 2012-03-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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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최근 10년간 주요 사무용품 수입동향’ 발표

우리나라의 중국산 연필과 볼펜 수입의존도가 10년전보다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관세청에서 발표한 ‘최근 10년간 주요 사무용품 수입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필 중국 수입량은 전체 수입의 91.5%를 차지했으며, 볼펜의 중국 수입량은 83.8%를 차지했다.

특히 조사한 10개 품목 중, 샤프와 필통 및 지우개를 제외한 7개 품목의 중국 수입의존도는 모두 상승했으며, 그 중에서 파스텔과 볼펜의 대(對)중국 수입의존도 변화율은 각각 47.3%포인트, 39.1%포인트 상승했다.

관세청은 주요 사무용품의 수입규모는 크레용(수입물량증감율, -83.0%)을 제외하고 모두 확대됐으며, 파스텔(1584.6%)·파쇄기(880.0%)·볼펜(344.9%) 등의 증가폭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수입단가의 경우 대부분 물품이 상승했으며, 볼펜을 제외하고는 중국 의존도가 높을수록 단가상승폭이 낮거나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관세청은 최대수입대상국이 중국인 경우 평균수입단가 대비 중국산 가격수준은 지난해 기준으로 64.5%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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