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장도리 격투신, '세계 영화 싸움신 50' 선정

입력 2012-03-19 11:3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가 ‘역대 영화 싸움신 톱 50’(50 Greatest Movie Fights Of All Time)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일 영국 유명 영화 사이트 토탈필름에 따르면 ‘올드보이’의 장도리 격투장면이 50개의 영화 중 39위에 랭크됐다.

이 장면은 사설 감옥에서 15년 동안 감금돼 있다 풀려난 오대수(최민식)가 다시 감옥을 찾아가 자신을 감금한 조직원들과 격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토탈필름은 “이 장면에는 다양한 기교는 없다. 단지 휘두르는 망치만 있을 뿐이다”면서 “단순하지만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1위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성난 황소’(1980)가 선정됐다. 극중 라모타(로버트 드니로)와 슈거 레이 로빈슨(조니 바니스)이 벌인 복싱 장면이 최고의 싸움신으로 꼽혔다.

이밖에 이소룡 주연 ‘맹룡과강’이 15위, 키아누 리브스의 주연 ‘매트릭스’가 22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