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이지희 시즌 첫 승 신고, 태극낭자 2승째

입력 2012-03-18 17:41수정 2012-03-1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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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3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세번째 대회인 ‘포인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에서 시즌 첫 승을 이뤘다.

이지희는 18일 일본 가고시마 현의 가고시마 타카마키CC(6350야드ㆍ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우승상금 1260만엔(약 1억7000만원)과 통산 16승을 챙겼다.

2001년 JLPGA 투어에 진출한 그는 이달 4일 열렸던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 대회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준우승의 아쉬움을 날려 버렸다. 아울러 지난주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에서 이보미(24·정관장)가 우승한 데 이어 한국선수의 JLPGA 투어 시즌 2승을 만들었다.

코리안 시스터즈가 선두권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한국여자골프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지희와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이던 강수연(36)은 1타차이로 준우승(6언더파 210타)에 만족해야 했다.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라 첫 승을 노렸던 장은비(23·웅진코웨이)는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전미정(29·진로재팬)과 이나리(24)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내며 공동 5위에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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