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2스타 등급' 한식당 도쿄에 있었네

입력 2012-03-18 16:11수정 2012-03-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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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 모란봉 올해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2개 받아

▲모란봉(사진=농림수산식품부 제공)
세계적 권위의 고급식당 평가서인 '미슐랭 가이드'에서 2스타 등급을 받은 한식당이 탄생했다.

1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일본 도쿄의 한식당 모란봉이 '2012 미슐랭 레스토랑 가이드 도쿄편에서 별 2개를 확보했다. 모란봉은 한국과 일본에서 궁중요리코스를 선보이고 있는 한식당이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17일 주일 한국 대사관에서 이들 세 곳의 식당과 일본의 핫토리 요리전문학교에 한식의 품격을 높이고 문화를 알리려고 꾸준히 노력해준 노고에 감사하고 공로패를 전달했다. 서 장관은 한식당 최초로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뉴욕의 '단지'도 치하할 계획이다.

서 장관은 "현재 추진 중인 '미쉐린 레스토랑 가이드 한국편' 발간이 성사되면 품격을 갖춘 한식당이 세계인에게 소개돼 한식 세계화 성과는 더욱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슐랭 가이드는 타이어회사인 미쉐린에서 발간하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가이드북으로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우수 레스토랑에 별을 3개까지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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