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企 FTA 활용 및 해외진출 지원 7대 과제 발표

입력 2012-03-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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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FTA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7대 과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점 추진과제는 △지방중기청(수출지원센터) FTA 지원역량 강화 △1만개 기업 FTA 상담·컨설팅 △수출기업에 대한 원산지 증명시스템 구축 △FTA 전략품목 중심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 등이다.

이들 과제 추진을 위해 중기청은 우성 수출지원센터 11개에 FTA 전담자를 지정, FTA 전문교육(국제원산지 정보원 위탁 원산지관리사 자격과정 등)을 실시해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FTA 도우미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로 거론된 원산지 증명 관련해 지방청 비즈니스지원단에 원산지 관리 전문가(관세사 등)를 10배 이상 확충하고 '상담의 날’을 운영하는 등 FTA 활용을 위한 기업 애로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및 EU시장 10만불 이상 수출 중소기업 1만개를 선정해 FTA 활용률 제고를 위한 인증수출자 지정 및 원산지 증명 등 FTA 컨설팅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들의 원산지 증명을 위해 기업회계 시스템과 연동한 원산지 관리 프로그램(맞춤형 FTA Pass)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곳은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보험공사 등 23개 유관기관과 해외마케팅 및 자금 등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FTA 체결국 대상 수출마케팅 강화를 위한 유망 품목 해외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를 개최, FTA 체결국에 대한 전시회 및 시장개척단 파견도 확대한다.

중기청 수출마케팅 사업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FTA 교육도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을 위한 FTA 활용 가이드북 무료 배포, 중소기업 정책정보 포털사이트인 비즈인포(www.bizinfo.go.kr) 내 FTA 코너 신설을 통한 관련정보의 실시간 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FTA에 따른 수입 증가로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 실시할 것"이라며 "지경부, 중진공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완화된 무역조정지원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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