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18일 △언론장악 진상규명 국정조사, 해직 언론인 복직 △미디어법 원점 재검토 등을 골자로 한 ‘언론미디어 3대 과제 8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유시민 공동대표와 노항래 정책위 공동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현의 자유를 실현하고 언론미디어의 공공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확대’ 를 통해 △방송심의제도 전면 개편으로 정치적, 개인적 표현 자유 보장 △인터넷 공간 표현의 자유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언론미디어의 공공성 강화’를 공약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미디어균형발전기금(가칭)>을 통한 신문 산업 지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으로 공정방송 실현 △지역 미디어 활성화를 통해 여론 다양성 확보 △지상파 방송 제작의 자율성 확대를 통해 방송의 독립성 강화 등 네 개의 공약을 제안했다.
유 대표는 “언론이 자본과 권력의 영향에서 벗어나 공정성과 중립성, 공공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