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일본의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와 함께 세계 최대규모의 호주 철광을 공동개발한다.
17일 연합뉴스가 현지 언론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 포스코가 마루베니와 공동으로 호주 서부 필라바 지역의 로이힐 철광의 권익을 인수해 오는 2014년부터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총 8400억엔이 투입되는 이 철광의 권익은 포스코가 15%, 마루베니가 12.5%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달 중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힐 철광의 연간 생산량은 5500만t으로 예상돼 단일 광산으로는 세계 최대급이다. 포스코 등은 철광 개발과 함께 철도와 항만 정비도 진행해 2014년에 생산과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