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일하기 싫은 금융기관 1위는 JP모간체이스

입력 2012-03-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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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2위·모간스탠리 3위

JP모간체이스가 글로벌 금융인이 뽑은 ‘가장 일하기 싫은 금융기관’에 선정됐다.

최근 골드만삭스 전 부사장의 폭로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미 경제전문지 포춘은 가장 일하기 싫은 10개 투자은행을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0년 런던의 금융지구 ‘씨티’를 중심으로 선보인 웹사이트 ‘이스케이프더시티(Escape the City)’는 최근 5만5000명의 회원들이 일하는 금융기관을 조사했다.

이스케이프더시티는 이를 통해 JP모간체이스가 가장 일하기 싫은 금융기관에 올랐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가 2위,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이 그 뒤를 이었다.

6위에는 라자드, 7위에는 UBS가 꼽혔다.

도이체방크와 크레디트스위스 바클레이스캐피털이 8~10위를 차지했다.

이스케이프더시티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60%가 다른 종류의 직업을 선택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릴린치에 근무했던 이스케이프더시티의 마이클 호우 뉴욕지사 사장은 지난 2010년 두명의 동료와 함께 웹사이트를 열었다.

이들은 금융인으로서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갖고 있었으며 업계 종사자들의 이직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골드만삭스 파생사업 부문 부사장으로 일했던 그렉 스미스는 뉴욕타임스 14일자의 ‘왜 나는 골드만삭스를 떠나는가’라는 기고문에서 골드만삭스의 기업문화가 ‘악독하고 파괴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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