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몇 달 뒤에 중국 채권시장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16일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은행장들과의 ‘금융협의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은은 중국에서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자격을 얻어 중국 장내 시장에서는 주식, 장외시장에서는 채권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은이 활동폭이 커지는 것이니 필요한게 있으면 정보도 교환할테니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덧붙였다.
금융협의회에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내정자, 민병덕 국민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신충식 농협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시티은행장, 수협 이주형 신용 대표이사 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