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쳐
15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양명 역 정일우가 의미있는 죽음으로 극을 빛냈다.
역도들과 이중 모의로 그들의 처단에 나섰던 양명은 이날 방송에서 훤(김수현 분)을 위해 역모에 가담한 사람들의 리스트 확보에 성공했지만 병사들로부터 훤을 지키다 끝내 목숨을 잃었다.
정일우의 비장미 가득한 죽음의 씬은 이날 마지막회 초반을 강렬하게 장식했다. 훤에게 백성의 안위를 당부하며 숨을 거둔 양명의 잔상은 이날 방송 내내 강하게 남아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어제는 설이 죽더니 오늘은 양명이 떠났다 너무 많이 울었다" "설도, 양명도 슬프지만 아름다운 죽음이었다" "김수현, 한가인은 정일우가 살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해품달'은 이날 20회로 종영했으며 오는 21일부터는 이승기 하지원 주연의 '더킹 투하츠'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