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허원제 등 현역 의원 7명 탈락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15일 부산 진갑에 나성린 비례대표 의원을, 남을에 서용교 당 수석부대변인을 각각 4·11 총선 후보로 공천했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8차 공천심사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들을 포함해 서울·인천·충북·경북·경남·세종시에서 각각 1곳, 경기 3곳 등 11곳에 대해 4·11 총선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 구로을에서 강요식 서울희망포럼 SNS소통위원장이, 인천 남동을에서 김석진 전 MBC기자가 공천을 따냈다.
경기에선 수원을(권선)에선 배은희 비례대표 의원이, 화성을에서 리출선 연대 겸임교수, 광주에서 노철래 비례대표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이밖에 충북 청원에 이승훈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경북 고령·성주·칠곡에 석호익 전 KT부회장, 경남 진해에 김성찬 전 해군참모총장, 세종시에 신진 충남대 교수를 공천했다.
이에 따라 현역 의원인 허원제(부산 진갑), 김무성(부산 남을), 조전혁(인천 남동을), 박보환(경기 화성을), 정진섭(경기 광주), 이인기(경북 고령·성주·칠곡), 김학송(경남 진해) 의원 등 7명이 공천 탈락했다.
세종시장 후보 공천은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번 발표로 총 246개 지역구 가운데 193명에 대한 공천이 확정됐다. 향후 발표를 앞두고 있는 지역은 32곳이며, 21곳에서 경선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