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 맞은 이장호 BS금융 회장 “보험사·자산운용사 인수하겠다”

입력 2012-03-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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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그룹이 15일로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금융지주회사로 출범한 만큼 앞으로 BS금융을 이끈 이장호 회장의 각오도 남다르다.

이 회장은 출범 1주년 인터뷰를 통해 “보험사·자산운용사의 인수를 통해 BS금융의 사업범위를 다각화할 것임을 밝혔다.”

BS금융은 지난해 3월 금융지주 출범 당시 주력 자회사인 부산은행을 비롯해 BS투자증권, BS캐피탈, BS신용정보의 4개 자회사에 총자산 38조원 규모로 출발했다.

이후 지난해 5월 BS정보시스템을 설립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BS저축은행을 설립하면서 자회사를 6개로 늘린 상황이다.

이 회장은 현재 사업에서 나아가 아직까지 인수하지 못했던 사업분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BS금융은 2015년까지 자산운용업, 보험업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총자산 70조원, 당기순이익 7천억원을 달성해 지역 대표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자회사 경영관리를 통한 내실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인 성장 펀드멘탈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자회사별 특화된 경쟁력을 갖춰 그룹내 전 사업라인이 균형성장하도록 할 방침이다.

그룹내 시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자회사간 연계영업, 상품소개, 신상품 개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룹 연계마케팅을 강화한다.

현재 금융지주사내 시너지 추진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직원을 배치, 운영하고 있으며 각 자회사에도 시너지추진 담당자를 정해 정기적으로 시너지 추진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금융지주사들도 가지고 있는 사안인 은행에 의존돼 있는 수익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BS금융 출범 이후 자회사 확충 등을 통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자회사 중 은행 비중은 총자산 기준 94.4%, 당기순이익 기준 96.4%로 은행 의존도가 개선되고 있다.

은행부문과 비은행부분의 균형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종합금융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2015년까지 비은행 부문의 비중을 총자산과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각각 1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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