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앙은행이 변한다 …버냉키의 시장 소통

입력 2012-03-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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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물어보세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블룸버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대중과의 소통 확장에 나섰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공식 트위터계정(@federalreserve)을 개설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연준은 이 계정을 통해 보도자료와 발표문을 비롯해 의회보고서, 주간 대차대조표 등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해부터 분기별 기자회견을 실시하고, 텍사스 군부대에서 타운홀 미팅을 가지는 등 통화정책과 관련해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트위터 계정 개설 또한 대중들에게 연준의 정책에 대해 알리고 이해시키겠다는 버냉키 의장의 의지가 투영됐음을 시사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뉴욕의 주식소셜네트워킹서비스기관 스탁트윗츠의 필 펄만 에디터는 “연준의 트위터 계정 개설은 대중과의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준이 트위터 계정을 개설했다고 밝힌지 불과 한시간만에 1500명 이상이 팔로잉을 신청했으며 한국 시간으로 오전 8시50분 현재 9477명의 팔로워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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