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유로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공식 승인

입력 2012-03-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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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4일) 증시에 영향을 미칠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망세 속에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42포인트(0.12%) 상승한 1만3194.10, S&P500 지수는 1.67포인트(0.12%) 내린 1394.28, 나스닥종합지수는 0.85포인트(0.03%) 오른 3040.73에 장을 끝냈다.

*대부분 은행이 스트레스테스트 통과했다는 소식과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승인이 호재로 작용했으나 전일 급등 부담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BOA 4.12%, JP모간체이스는 0.44% 상승한 반면 스트레스 테스트 탈락한 씨티그룹과 메트라이프는 각각 3%, 5.83% 하락했다. 한편 애플은 3.78% 상승했으며 스타벅스, 코스트코가 각각 0.65%, 1.02% 올랐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14일) 그리스 구제금융이 공식 승인됐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4% 오른 5791.41, 독일 DAX30 지수는 0.57% 상승한 6671.11, 프랑스 CAC40 지수는 0.88% 상승한 3392.33에 거래를 끝냈다.

*유로존, 1300억유로 규모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을 공식 승인했다. 이탈리아는 60억유로 규모 국채 발행 성공했다. 3년물은 2.76% 금리로 발행해 50억유로 조달에 성공했다. 이는 이전의 3.41%에 비해 낮은 금리다. 7년물은 4.3%에 발행, 10억 유로를 조달했다. 1, 2차 LTRO(장기대출 프로그램) 시행 이후 유럽 국가들의 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긍정적인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151.44포인트(1.53%) 상승한 1만50.52에 장을 마쳤다.

*엔화 약세로 토요타(2.1%) 등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이 2.6%, 노무라가 3% 오르며 금융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中 증시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64.56포인트(2.63%) 급락한 2391.23에 거래를 마쳤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양회(兩會)를 마감하는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현재 집값이 합리적인 수준보다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는 소식으로 시멘트, 부동산 업종을 중심으로 투매현상이 나타났다. 폴리부동산그룹 3%, 안후이콘치시멘트 3.3%, 상하이건설 5.7% 내리며 부동산 건설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조선, 문화, 물류, 환경보호 등 업종도 동반 급락하는 등 90% 이상 종목이 하락했다.

◇ 주요 경제뉴스

*유로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공식 승인

*美, 작년 4분기 경상수지 적자 3년만에 최고치

*英, 100년만기 국채 발행 추진

*中, 현재의 주택구입제한 정책 지속할 것

*美, 연방기금 목표금리 현수준 동결

*정부, 15일 한미FTA 공식 발효

*통계청, 2월 실업률 4.2%로 작년 3월 이후 최고수준

*사우디 50만가구 건설, 국내 건설 20곳 참여

*삼성중공업, STX OSV 인수 계획 없다

*대형마트·SSM, 90%가 유통법 규제대상

*삼성전자, 자동차 반도체서 금맥 찾는다

◇ 오늘의 이슈

*中양회 폐막…“안정 속에서 변화 모색”

-중국 제11기 전국인민대표회의 5차 회의가 폐막하면서 중국의 주요한 정치일정인 양회가 공식적으로 막 내려. 이번 양회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정’ 추구로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개막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정하며 줄곧 8%로 유지해왔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낮춤. 또한 원 총리는 “정치개혁에 나서지 않으면 문화대혁명 같은 역사적 비극은 다시 올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중국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강조.

*與, 강남 갑·을 박상일 이영조 공천취소

-새누리당 공천위가 서울 강남갑과 강남을에 각각 공천된 박상일, 이영조 후보의 공천을 취소. 공천위가 공천확정자에 공천을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박상일 후보는 저서에서 독립군을 테러단체로 묘사해 논란을 빚었고 이영조 후보는 국제학술회의 발제에서 제주 4.3사건을 ‘공산주의자가 주도한 폭동(communist-led rebellion)’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민중반란(a popular revolt)’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 일어.

*‘제주 삼다수’ 우선협상자 15일 오전 발표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 삼다수’ 유통권에 대해 15일 오전 10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혀. ‘제주 삼다수’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입찰제안서 70%, 정량평가 30% 비율로 반영. 현재 남양유업, 광동제약, 아워홈, 롯데칠성음료, 샘표식품, 코카콜라음료, 웅진식품 등 7개 업체가 응모했으며 선정된 업체는 개발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유통채널과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전 지역의 먹는샘물 공급권을 계약 체결일로부터 4년간 갖게 됨.

*감사원, ‘곽노현식 인사’ 감사 착수

-감사원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최근 청구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인사권 남용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 교총은 지난 6일 곽 교육감이 최근 단행한 교사 파견근무, 교육공무원 특별채용 등이 곽 교육감의 인사권 남용인지를 가려달라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

*CJ회장 미행 삼성 직원 1명 추가 소환 통보

-이재현 CJ그룹 회장 미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삼성물산 감사팀 김모 차장에 이어 감사팀 소속 다른 직원을 추가로 소환하기로. 경찰은 이 회장 미행 사건과 관련해 김 차장 외에 다른 가담자 2명을 확인하고 이 가운데 한 명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져.

◇ 오늘의 주요 일정

*한-미 FTA 발효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3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2월 생산자물가(전월·전년대비)/ 3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ECB(유럽중앙은행), 3월 월간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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