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한길 광진갑·신경민 영등포을 전략공천

입력 2012-03-15 08:43수정 2012-03-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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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15일 4·11 총선에서 서울 광진갑에 김한길 전 문화체육부장관을, 송파을에 천정배 의원, 영등포을에 신경민 대변인을 각각 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새벽까지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울지역에 마지막으로 남은 전략공천 지역 후보자를 이같이 확정하고 공식 발표했다고 신경민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광진갑에선 김 전 장관과 새누리당 정송학 전 구청장이, 송파갑에선 천정배 의원과 새누리당 박인숙 소아과 의사가, 동대문갑에선 안규백 의원과 새누리당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이 맞붙어 여야 대진표가 사실상 완료됐다. 한편, 경기도 군포시 공천에서 탈락한 안규백 의원은 동대문갑에 공천됐다. 강남을 지역을 두고 정동영 상임고문과의 경선에서 패한 전현희 의원은 송파갑에 공천하기로 했다.

당내 여론조사를 앞두고 금품을 돌린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혜숙(광진갑) 의원과 비리에 연루된 기소된 경력이 있는 이화영(강원 동해·삼척)전 의원의 후보직은 박탈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서구갑은 장하진-박혜자 후보간 경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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