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신세경 "또래 배우보단 선배와 호흡이 편해"

입력 2012-03-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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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상대 배우와 호흡에 대해 속내를 솔직히 드러냈다.

신세경은14일 오후 2시 서울 방화동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연출 이명우, 극본 이선미 김기호) 제작발표회에서 "또래보단 선배와 호흡이 편하다"고 말했다.

'패션왕'은 신세경을 비롯해 유아인, 권유리, 이제훈 등 또래 연기자들이 모여있지만 생각보다 서로 가까워지지 못한 상황이다.

신세경은 "또래라서 더 빨리 친해질 줄 알았는데 더 어려운 것 같다"면서 "선배들에게는 먼저 다가갈 수 있는데 또래라서 어쩐지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상대역 유아인 역시 "사실 또래 사이에는 미묘한 신경전, 벽 등이 있을 수 있다"면서 "선배들과 함께하는게 연기호흡을 맞추기는 더 편하다"고 거들었다.

신세경은 극중 바닥인 삶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살아가는 이가영으로 분한다. 가영은 어린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고 엄마친구이자 엄마의상실의 종업원이었던 조마담(장미희 분)집에 얹혀살지만 야무지고 똘똘한 성격에 엄마의 피를 이어받아 천부적인 디자인 감각의 소유자다.

'패션왕'은 패션을 모티브로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다. '발리에서 생긴 일'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PD가 의기투합했다.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권유리 등이 출연하며 '샐러리맨 초한지' 후속으로 오는 1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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