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권유리 "윤아와 대결? 기분좋은 일"

입력 2012-03-14 16:08수정 2012-03-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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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권유리가 같은 그룹 멤버 윤아와 연기 대결에 반색했다.

권유리는 14일 오후 2시 서울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연출 이명우, 극본 이선미 김기호) 제작발표회에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고 미소를 지었다.

'패션왕'과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 중 KBS 2TV '사랑비'에는 윤아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와관련 권유리는 "우리 드라마를 보다가 채널을 살짝 돌려도 소녀시대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며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자 선배가 된 윤아에 대해서는 "내가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다보니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것이 많아져서 참 좋다"고 덧붙였다.

권유리는 극중 미국에서 텃세와 차별을 이겨내고,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한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최안나로 분한다.

'패션왕'은 패션을 모티브로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다.

'발리에서 생긴 일'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했다.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권유리 등이 출연하며 '샐러리맨 초한지' 후속으로 오는 1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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