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권유리, 연기도전..."감독에게 개인레슨 받았다"

입력 2012-03-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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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권유리가 연기자로서 첫 행보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권유리는14일 오후 2시 서울 방화동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연출 이명우, 극본 이선미 김기호) 제작발표회에서 "정말 걱정이 많이 된다"며 "예쁘게 봐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권유리는 극중 미국에서 텃세와 차별을 이겨내고,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한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최안나로 분한다.

안나는 겉모습과 달리 속내에 아픔을 지니고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권유리는 "내 스스로를 많이 관찰했다"면서 "내 안에 있는 안나의 모습을 찾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앞서 연기돌 대열에 합류한 멤버들과 '패션왕'의 연출을 맡은 이명우 PD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권유리는 "(멤버들이) 함께 대본도 봐주고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쏟아내는 모습은 안나의 열정과 비슷한 부분이라고 말해줬다"면서 "나 자신을 믿고 하라고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다보니 이명우 PD가 자주 미팅을 가지고 내 안에서 감정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줬다"면서 "비디오카메라로 촬영을 해 모니터를 하는 등 레슨 아닌 레슨을 하기도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패션왕'은 패션을 모티브로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다.

'발리에서 생긴 일'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했다.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권유리 등이 출연하며 '샐러리맨 초한지' 후속으로 오는 1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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