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손담비, 안재욱 놓고 남상미와 신경전

입력 2012-03-14 15:35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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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배우 남상미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에서 채영(손담비 분)은 기태(안재욱 분)의 탈옥에 도와줄 방안이 없는 막막함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혜(남상미 분)와 만난 채영은 "그 동안 기태를 돕기 위해 애썼는데 갑자기 기태가 탈옥해 당황스럽고 서로 어떤 감정을 갖고 있던 기태를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야 한다"며 정혜에게 기태의 행방에 대해 물었지만, 정혜는 "그건 채영씨가 상관할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채영과 만난 자리에서 먼저 일어나며 기태를 둘러싼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를 드러냈다.

채영은 기태를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바칠 각오로 다방면으로 기태의 행방과 도와줄 방안을 찾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어쩜 저렇게 기태만 생각할 수 있을까" "채영의 사랑이 안쓰럽다" "채영과 정혜의 신경전 대박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안재욱을 향한 손담비의 순애보가 돋보이는 '빛과 그림자'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