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배우 손병호가 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 CGV에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히어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손병호는 2시간 여에 걸쳐 극 중 캐릭터에 맞는 60대 후반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분장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손병호는 "배우 숀 코네리를 좋아하는데 저는 손 코네리"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새로운 변신을 위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보여드리기 위해 극 중 모습처럼 분장했다"고 밝혀 연기 열정을 엿보게 했다.
손병호는 이번 작품에서 검사로 출발해 무영시 시장에 오른 냉혹하고 무자비한 권력자 김훈을 연기한다.
이번 작품에 대해 손병호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려는 시도는 꼭 필요하다. 나름대로 다른 색깔을 입히고 그 색깔을 시청자들이 접해서 시청자들의 눈이 높아졌으면 한다.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나올 수있는 가능성이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히어로'는 근미래 파산한 대한민국의 부정부패가 만연한 가상 도시 무영시를 배경으로 선과 악이 뒤섞이고 정의와 양심이 흔적을 감춰버린 혼란스러운 세상과 맞서는 슈퍼 히어로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국내 최초 히어로 액션 드라마 '히어로'는 오는 1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