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배인순은 14일 오전 방송된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컴백 소감과 공백기 겪은 개인사를 털어놨다.
이날 배인순은 "첫째 아이 임신 중 시아버지가 이혼을 제의했고 결국 결혼 22년 만에 고부간의 갈등, 남편의 외도 등을 못이겨 이혼했다"며 "이혼 후 쏟아지는 비난에 찾아온 대인 기피증과 우울증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딸의 이혼은 어머니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그는 "딸의 이혼으로 식음을 전폐하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정말 큰 수렁에 빠지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지금도 어머니를 부르기가 죄송하다. 부르면 막 눈물이 쏟아지곤 한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한편 배인순, 배인숙 자매로 구성된 펄시스터즈는 최근 40년만에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