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 시초가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14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23.29포인트(1.15%) 떨어진(오른) 2048.33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13일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가담하며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유럽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연준의 초저금리 기조 유지 발언에 힘입어 큰 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IBK투자증권은 “글로벌 증시의 호조로 국내증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 고점인 2040P 회복은 충분히 가능하고 2050P 돌파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Fed(연방준비제도)가 FOMC(공개시장위원회) 성명서에서 밝혔듯 글로벌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 등 수출중심의 신흥국 증시에 보다 우호적인 투자 심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상승 시 차익실현보다 2100P 돌파 가능성에 초점을 둔 투자전략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IBK투자증권은 미국 경제의 회복 수혜 업종으로 자동차 업종으로 제시했고 최근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따라 주가가 부진했던 화학 업종의 경우 상저하고의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조정 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현재 시총상위 종목으로 선별적 매수세가 유입 중이며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증권, 은행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