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그리스 신용등급 ‘B-’로 상향조정

입력 2012-03-1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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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3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제한적 디폴트’ 등급에서 ‘B-’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피치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주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제한적 디폴트 등급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 상향조정은 그리스 국내법에 의해 발행된 국채에 국한되며, 외국법에 의해 발행되는 그리스 국채는 C등급이 유지된다.

그리스 민간채권단은 지난주 국채 교환 합의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유로그룹)회의는 전일 그리스에 대한 1300억유로 규모의 제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으로 오는 2020년 그리스의 공공채무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17%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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