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이용한 '인간 와이파이' 등장 논란가열, 당신의 생각은?

입력 2012-03-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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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의 노숙자를 이용해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하는 이른바 ‘인간 와이파이’가 등장해 논란이 가열되고 잇다.

영국의 광고 대행사 BBH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노숙자를 이용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하는 ‘홈리스 핫스팟’(Homeless Hotspots)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홈리스 핫스팟’은 노숙자들에게 계정이 적혀진 티셔츠와 휴대용 공유기를 제공한 후 이 주소에 접속한 사용자들이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다.

BBH는 “‘홈리스 핫스팟’은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무선 인터넷 환경을, 노숙자들에게 돈벌이를 제공하는 서비스” 라고 주장했지만 논란은 점점 가열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서비스는 인간을 도구화시키는 비인간적이고 끔찍한 짓” “노숙자를 진정으로 돕는 것이 아니다.” 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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