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메르켈 총리 “원전 2020년까지 폐쇄”

입력 2012-03-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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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020년까지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태 이후 원자력 발전소의 폐쇄에 중점을 뒀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일주일 후 독일 정부는 8개 원전 가동을 중단하고 9개 발전소를 11년안에 폐쇄키로 결정했다.

환경 보호 단체들은 독일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를 닫기로 한 시기가 너무 느리다는 이유로 비난한 바 있다.

또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용이 정부가 목표로 한 전체 에너지의 35%에 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독일의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은 전체의 2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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