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최중경 전 장관은 누구인가

입력 2012-03-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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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서 경제수석·지경부장관…뚝심있는 정책추진 '최틀러' 별명

최중경 동국대 석좌교수는 대학 재학중에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 대학 졸업 후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 행정고시 22회에 합격 그간 공직생활을 해 왔다.

1979년 재무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재정경제부 금융협력과장, 외화자금과장, 증권제도과장, 국제금융국장 등을 지냈다.

2005년에는 세계은행 상임이사에 선출됐으며 인수위 경제 1분과 전문위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 필리핀 대사에 이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일해 왔다. 특히 국제금융국장 시절 외국환평형기금을 동원, 외환시장에 과감히 개입하면서‘최틀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특히 최 교수는 지난 2008년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현 산은지주 회장) 시절 재정부 1차관을 역임했으나 고환율 정책 논란에 따라 함께 물러났다. 이후 주 필리핀 대사를 거쳐 2010년 3월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등용됐다. 이후 작년 1월 지경부 장관에 취임했으나 정전사태의 책임을 지고 10개월만에 물러났다.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탁월한 추진력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으로 복잡한 경제현안을 효과적으로 조율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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