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인프라가 수처리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4대강사업 관련 준설공사가 대부분 마무리 되면서 새로운 먹거리로 수처리사업을 선정, 주력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영진인프라 관계자는 12일 “올해 상하수도공사에 필요한 기자재 설계 제작납품, 달성 국가산단 폐수처리장 신설, 현풍 하수처리장, 염색공단 수질개선 사업 등의 입찰에 적극 참여해 수처리 사업분야를 주력사업으로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또 “과감한 투자를 통한 연구개발, 신기술 제휴로 신공법 개발에 박차를 가해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중”이라며 “각 지자체 수처리 운영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진인프라는 1986년 설립된 수처리 및 자동화기기 전문업체로 슬러지 수집기, 염소 및 약품 투입기, 탈취기 등의 제품을 통한 수질개선관련 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주로 영위했다. 2010년부터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참여, 토공 및 준설공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수처리 부분에서 서부하수처리장 36억원을 포함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