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윤석, 장애 5급 판정 고백 …"톨게이트서 불편"

입력 2012-03-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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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맨 이윤석(40)이 장애 5급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워너비, 청춘에게 고함'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윤석은 데뷔 초반 개그맨으로서 초라했던 성적표를 받은 뒤 고민 끝에 계발한 '허리케인 블루'로 립싱크 개그의 한 획을 그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이윤석은 "'허리케인 블루'로 큰 인기를 얻은 후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사고가 좀 컸다. 그 후 장애5급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도 왼쪽 손목을 돌릴 수 없다"며 "손목 장애로 톨게이트 요금을 지불하고 잔돈을 받는 게 불가능해졌다. 그래서 일어나서 두 손으로 잔돈을 받게 됐는데 이후 톨게이트 직원들 사이에서 '이윤석 정말 착하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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