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투하츠' 이성민, 카리스마 넘치는 왕… 호화 의상 제작비는 얼마?

입력 2012-03-1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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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배우 이성민이 대한민국의 왕으로 변신했다.

이성민은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입헌군주제’란 설정 하에 대한민국 제 3대 국왕 이재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된다. 1회 방송분부터 번쩍번쩍 화려하면서도 위엄이 느껴지는 왕복을 갖춰 입고 강렬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등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성민은 조선시대부터 왕의 곤룡포 색깔이었던 붉은색 바탕에 황금색으로 수가 놓아진 왕복을 입고 왕의 권위를 드러내는 휘장을 해 눈길을 끈다. 왕복의 목 부위 깃과 앞면 전체에는 대한제국 때부터 황실의 상징이었던 오얏꽃 문양을 황금색 자수로 놓았으며 어깨에는 찬란한 견장을 덧붙여 존귀한 왕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성민이 왕복은 ‘더킹 투하츠’ 만의 왕실이미지를 완성하기 위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서 자체 제작했다. 대한제국 시절 고종황제가 입었던 예복을 기본 디자인으로 영국의 왕실 복장을 참조하는 등 이재규 PD와 의상팀이 수십 번의 장고와 회의를 걸친 끝에 만들어졌다는 후문이다. 이성민이 입은 왕복 제작비만 200여만 원이 훌쩍 넘는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성민은 존귀함과 화려함이 버무려진 왕복으로 근엄한 대한민국 국왕이미지를 완성해냈다”라며 “카리스마가 넘치는 대한민국 국왕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왕복을 제작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성민의 모습을 통해 설정상이지만 대한민국 3대 국왕의 위엄있는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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