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긴급구조, 아찔했던 풍랑주의보

입력 2012-03-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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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멤버들이 해경의 긴급구조로 고립 위기를 모면했다.

11일 방송된 KBS2 '해피서네이-1박2일 시즌2'에서는 멤버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 등을 포함해 백아도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이 풍랑주의보로 섬에 발목이 묶였다.

최재형 PD는 "정말 섬에서 못 나가게 될 경우에 대비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 스태프 숫자만 80명에 달하기 때문에 다음날 오후까지 식량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제작진은 해경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긴급 구조를 요청했으며, 멤버들은 백아도에서 이용이 가능한 배를 타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해경 경비함에 옮겨타 무사히 육지로 이동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이에 전 최 PD는 "5년 동안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다던데 촬영에 문제가 생겼다"며 이날 오전 비구름의 영향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다음날 오후에나 섬을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비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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