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제주해군기지반대' 집회 잇따라

입력 2012-03-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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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제주해군기지 공사 현장의 '구럼비 해안' 발파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11일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합동집회를 열고 정부의 해군기지 건설공사 강행을 비판했다.

주최측 회원 70여명은 검은색 대형 현수막 천으로 구럼비 바위를 형상화했으며 미술 활동가 4명이 천 위에 '구럼비 폭격을 멈춰라', '감정마을을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적었다.

장성심 한미FTA 폐기국민행동 제주 운영위원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중단 등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해군 측은 이날 강풍 등 기상 악화로 제주기지 건설을 위한 발파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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