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인터내셔날, 美 와인 10% 가격 인하

입력 2012-03-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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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양인터내셔날 제공)
와인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은 오는 15일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미국 와인 제품 공급가를 평균 10%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양인터내셔날의 수입한 미국 와인은 전국 주요 백화점, 대형 마트 등 에서 종전 대비 7~15%가량 가격이 하락 조정된다.

대표 품목으로 이마트에서 칼로로시 레드 상그리아(750ml)는 10% 인하한 7900원, 와일드바인 시리즈는 모두 10% 인하한 8900원에 판매한다.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직접 홍보해‘터미네이터 와인’으로 유명한 맥머레이 랜치 피노 누아는 롯데백화점에서 12% 인하한 14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2011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미국 와인은 전체 와인 시장의약 10%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며 “이번 한-미 FTA 발효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저가 와인에 치우쳐져 있던 미국 와인에 대한 인기가 점차 중고가 와인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양인터내셔날은 한-미 FTA 발효에 따라 미국 와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해 미국 나파밸리의 대표 와인 브랜드인 ‘루이 마티니(Louis M. Martini)’와 로버트 파커로부터 극찬을 받아 최근 인기몰이를 하는 ‘아포틱(Apothic)’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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