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3일 4·11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을 방문한다. 박 위원장은 이날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는 손수조 후보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의 이번 부산 방문은 지역 민영방송의 공동 초청토론에 참석하기 위해서지만, 사실상 총선 후보자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이 때문에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의 대항마로 낙점된 손 후보와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27세 여성인 손 후보는 아직 지지율인나 인지도에서 열세인 상황이다.
지난달 24일 민생 탐방 차원에서 부산을 방문했던 박 위원장은 18일 만에 또다시 부산행을 택하게 됐는데 당시 사상엔 들르지 않았었다.
아울러 저축은행 사태와 신공항 논란으로 악화된 부산 민심을 달래기 위한 적극적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