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19대 국회서 MB정부 언론장악진상 청문회 열것”

입력 2012-03-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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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1일 “총파업 언론인과 함께 하기 위해 민주당은 정책뿐 아니라 투쟁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언론노조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7대 미디어 공약’ 발표는 여러분의 투쟁과 공정방송을 위한 의지와 함께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대 국회가 구성되면 이명박 정권 언론장악진상규명 청문회를 열어 진실을 낱낱이 밝힐 것”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언론인들의 정의로운 목소리 귀 기울여 듣고 즉각 받아들일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7대 미디어공약을 발표하고 △언론의 정치적 독립성 및 표현의 자유 회복 △MB정권의 종합편성채널 승인 및 특혜 지원 심판 △권력에 종속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면 개편 △익명 표현의 자유 보호 △시청자 주권 현실화 △신문산업 및 지역언론 활성화 지원 확대 △EBS의 공적 역할 강화를 통한 대국민 서비스 확대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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