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브라질서 3D 신제품 발표회

입력 2012-03-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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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8~9일 브라질 상파울루시 이비라뿌에라 공원에서 3D TV를 비롯한 대규모 신제품 발표회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2012’를 열었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발표회에서 LG전자는 ‘시네마3D TV’와 ‘옵티머스 3D MAX’ 등 전략제품 350종을 선보였다고 11일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로베젤에 가까운 파격디자인 ‘시네마스크린’을 적용한 2012년형 시네마 3D TV 신제품이 3000여명의 관람객과 120명의 취재진, 1000여명의 거래선 관계자들로부터 가장 주목을 받았다.

해외시장에 처음 출시되는 이 제품은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3D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3D 영화관에 있는 듯한 감동을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브라질 3D LCD TV 시장에서 점유율 43%로 1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55인치 3D OLED TV도 큰 관심을 받았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은 디자인을 구현한 이 제품은 옆면 두께가 4mm에 불과하다.

지난 1월 미국 유력 IT 전문 매체 ‘씨넷’으로부터 ‘베스트 오브 CES’, ‘베스트 오브 쇼’에 선정되기도 했다.

차세대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MAX’도 공개됐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3G 스마트폰으로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대로 폰을 꾸밀 수 있는 ‘내 맘대로 아이콘’과 ‘3D자유 편집기능’ 등 다채로운 특화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3D 홈시어터(모델명: HX906TXW), 냉장고, 세탁기 등 첨단 가전과 울트라북(모델명: Z330) 등 IT 제품들도 소개했다.

LG전자 브라질법인장 이호 전무는 “LG전자는 지속적인 현지 문화 마케팅으로 브라질에서 국민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며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놀라운 3D 경험을 선사해 브라질에서 3D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일인 8일에 진행된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에서 LG전자는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올해 신제품을 상세히 소개하고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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