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29·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두번째 대회 둘째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전미정은 10일 코치현 코난시의 토사 CC(6232야드ㆍ파72)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 컵(총상금 8000만엔)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해 공동선두에 올랐다.
전미정은 이날 2언더파를 기록한 우에하라 아야코와 3오버파를 적어낸 후도 유리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전미정은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데다가 그린 공략이 어려운 특성탓에 다수의 선수들이 고전하면서 선두에 오를 수 있었다.
이보미(24·정관장)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이븐파파 144타로 단독 4위에 올라 있고 강수연(36)이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고 공동 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