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 쓰레기 480만t 바다에 유출

입력 2012-03-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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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성은 9일(현지시간) 동일본대지진 이후 태평양으로 쓸려나간 쓰레기가 약 480만2000t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중 411만9천t은 가옥의 잔해이며 31만3천t의 자동차와 해안 방재림에서 흘러간 나무 19만9천t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일본 환경성은 쓰레기의 약 70%인 326만6000t이 일본 연안 부근에 가라앉았지만 약 30%(153만6000t)는 태평양 먼 곳으로 흘러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쓰레기는 오는 2014년 봄 캐나다나 미국 서부 해안까지 흘러갔다가 다시 서쪽으로 흐르는 해류에 실려 2016년 봄에는 하와이에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은 10일 보도했다.

일본 환경성은 이달 중에 해류의 흐름 등을 고려해 향후 6년간의 쓰레기 표류를 예상한 뒤 미국 등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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