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 쓰레기 480만t 바다에 유출

입력 2012-03-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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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성은 9일 동일본대지진 이후 태평양으로 쓸려나간 쓰레기가 약 480만2천t으로 추산된다고 10일 밝혔다.

이중 411만9천t은 가옥의 잔해이고, 자동차 31만3천t, 해안 방재림에서 흘러간 나무 19만9천t 등이 포함됐다.

일본 환경성은 이중 70% 정도인 326만6천t이 일본 연안 부근에 가라앉았지만, 30% 가량(153만6천t)은 태평양 먼 곳으로 흘러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쓰레기들이 2014년 봄에 캐나다나 미국 서부 해안까지 흘러갔다가 다시 서쪽으로 흐르는 해류에 실려 2016년 봄에는 하와이에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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