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투하츠' 이성민이 권위 있고 근엄한 대한민국 왕의 자태를 10일 공개했다.
이성민은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에서 '입헌군주제'라는 설정 하에 대한민국 제 3대 국왕 이재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된다. 이성민은 1회 방송분부터 번쩍번쩍 화려하면서도 위엄이 느껴지는 왕복을 갖춰 입고, 강렬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등장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성민은 조선시대부터 왕의 곤룡포 색깔이었던 붉은색 바탕에 황금색으로 수가 놓아진 왕복을 입고, 왕의 권위를 드러내는 휘장을 한 채 대한민국 왕으로써의 위용을 드러냈다. 왕복의 목 부위 깃과 앞면 전체에는 대한제국 때부터 황실의 상징이었던 오얏꽃 문양을 황금색 자수로 놓았으며, 어깨에는 찬란한 견장을 덧붙여 존귀한 왕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성민은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와 사랑을 받는 완벽한 군주답게 자애로운 표정과 온화와 미소를 만연에 지으며 대한민국 국왕으로써의 믿음직한 면모를 보여주게 될 예정이다. 단지 왕복을 갖춰 입었을 뿐인데도 좌중을 압도시키는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어내는 이성민의 모습에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성민이 입은 대한민국 제3대 국왕 왕복은 '더킹 투하츠' 만의 왕실이미지를 완성하기 위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서 자체 제작했다. 대한제국 시절 고종황제가 입었던 예복을 기본 디자인으로, 영국의 왕실 복장을 참조하는 등 이재규 PD와 의상팀이 수십 번의 장고와 회의를 걸친 끝에 만들어졌다는 후문이다. 이성민이 입은 왕복 제작비만 200여만 원이 훌쩍 넘는다는 귀띔. '입헌군주제'라는 설정에 더욱 진정성을 부여하기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 제작진의 노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성민은 존귀함과 화려함이 버무려진 왕복으로 근엄한 대한민국 국왕이미지를 완성해냈다"라며 "카리스마가 넘치는 대한민국 국왕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왕복을 제작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성민의 모습을 통해 설정상이지만 대한민국 3대 국왕의 위엄있는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