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마사회, “경마, 이제 건전한 문화됐어요”...우수기관 선정돼

입력 2012-03-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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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에서 주관하는 2011년 건전화평가에서 ‘A등급’의 평가를 받으면서 건전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건전화평가’ 2010년 최초 시행, 평가우수기관 인센티브 제공

2010년 시범도입 된 이후 2011년부터 정식으로 시행된 ‘건전화평가’는 경마, 카지노, 경륜·경정, 복권 등의 사업이 건전한 여가 및 레저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각 사업자들의 건전성 증대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 평가결과를 5개(S, A, B, C, D)등급으로 나눠 평가결과 우수기관(S, A등급)은 매출총량 증액과 도박중독치유예방 부담금 감액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반면 부진기관(C, D등급)은 매출총량 감액과 도박중독예방치유 부담금 증액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자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측정모델 개발

마사회는 경마고객에게 건전한 레저로서 가치를 제공하고, 경마시행의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건정성노력 수준을 지표화하여 측정할 수 있는 평가모델을 개발하여 매년 건전화 수준을 측정하고 비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자카드 시범도입 등 구매건전화 정책 시행

구매건전화를 위한 정책도 적극 마련됐다. 서울경마공원과 2개 지점에 전자카드를 시범적으로 도입했고, 오토벳(마번자동선택발매방식)시행으로 소액으로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했다. 또한 소액구매자를 우대하는 이벤트도 시행하여 고객들이 소액으로 즐겁게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유도했다.

▶쾌적한 장외발매소 조성 노력

혼잡하고 낡은 시설로 많은 비판을 받아온 장외발매소를 쾌적한 관람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투자도 대폭 확대했다. 오래된 지점은 전면적인 리모델링으로 시설개선을 추진했고, 혼잡한 실내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지정좌석제를을 4개소나 확대했다. 또한, 장외발매소들의 휴게·문화공간면적을 전년대비 약 2배정도로 늘리는 등 장외발매소가 과거와는 다른 지역 레저공간의 중심으로 자리잡을수 있도록했다.

▶경마공원을 가족친화형 레저공간으로 조성

서울, 제주, 부산에 위치한 경마공원을 가족친화형 레저공간으로 적극 조성했다. 포니랜드, 말테마파크, 워터바이크, 썰매장 등 운영과 ‘7080 콘서트’, 어린이 상설체험행사, 말관련 특별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전천후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마사회가 추진하는 건전화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매출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12년에도 건전하고 즐거운 경마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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