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뿐이야' 한혜린, 한강 투신 열연...본격 시련 예고

입력 2012-03-0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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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당신뿐이야' 방송화면)

'당신뿐이야'에서 나무궁화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한혜린이 '한강투혼'으로 비극적 사랑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1TV 일일극 '당신뿐이야'(극본 최민기, 연출 진형욱)에서는 나무궁화(한혜린 분)와 기운찬(서준영 분)이 피를 나눈 남매라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궁화는 사랑의 추억이 가득한 한강에서 운찬의 환영을 보고 따라가다 강에 빠지는 위험천만한 순간을 맞이했다.

이날 한혜린은 아버지 나영익(독고영재 분)에 대한 배신감과 생각지도 못했던 끔찍한 시련 앞에 슬프고 참혹해진 나무궁화의 모습을 애처롭게 연기했다. 그동안 발랄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선사했던 나무궁화가 아닌 슬픈 진실에 점점 다가갈수록 애처로운 궁화의 모습에서 시청자들 또한 가슴앓이를 하게 된 것.

또한 무언가에 이끌리듯 걸어 나간 한강변에서 뼈아픈 상심을 감내하며 넋이 나가 미동도 하지 않는 궁화의 아련한 모습과 운찬의 환영을 따라 한강 속으로 성큼성큼 들어가는 장면은 나무궁화와 기운찬의 시련의 시작을 알리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방송후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오늘 한혜린의 마지막 장면 굉장히 뭉클하네요" "나무궁화 넋 놓고 눈물 흘리는데 너무 애절했습니다" "진짜 시련이 닥쳤지만 '당신뿐이야' 이제부터 시작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낳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 인기몰이를 해나가고 있는 '당신뿐이야'는 더욱 깊어진 스펙트럼으로 빛을 발하고 있는 나무궁화 한혜린의 연기와 함께 시청률 상승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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