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8일 김포공항 국내선 계류장에서 박수전 대표이사 및 운항·객실승무원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호기 도입을 축하하는 도입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도입한 7호기 항공기는 보잉737-800 NG(Next Generation) 기종으로, 186석의 좌석과 2만6300 파운드의 추력, 항속거리 5130Km을 갖고 있다. 해당 항공기는 10일부터 등록기호 HL8264를 달고 대만 송산, 일본 나리타, 방콕 등 국제선 노선에 투입돼 운항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8호기 항공기의 나리타 노선 투입을 기념해 1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인천-나리타 항공권(편도)을 4만9500원에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009년 1월7일 첫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만3년 만에 7대의 항공기와 국내노선 3개, 국제노선 5개를 운항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김포-송산 운수권 취득을 통해 4월 26일 김포발 국제선 정기편 첫 취항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국제선 노선확대 운영을 위해 2012년 중반 8번째 보잉737-800 NG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박수전 대표는 "186석의 7호기 도입으로 국제선 운항 좌석의 안정적인 공급과 노선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최신형 기종을 통해 고객들의 비행 안전은 물론 국제선에서도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