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규 건협 회장, “건설과 복지는 동행”

입력 2012-03-0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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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건설과 복지가 ‘아름다운 동행’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건설협회 최삼규 회장이 8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건설산업의 위기를 타개하는데서 출발해 제값 받아서 제대로 시공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건설이 국민의 복지를 보장하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건설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최삼규 회장은 “최근 사회적 화두는 ‘복지수준의 확대’이고 정치권에서는 복지예산 확대를 이유로 건설부문의 투자를 줄이려는 경향이 있다”며 “삶의 질을 높이는 시설물과 다양한 복지시설을 건설하고 건설사업으로 서민고용이 창출된다는 점에서 건설과 복지가 완전히 괴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미국 등 선진국과 달리 국내에선 건설산업과 복지를 서로 조화할 수 없는 대립적인 관계로 보는데 심각성이 있다”며 “이런 인식이 확산되는 것은 건설산업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토로했다.

최 회장은 건설산업의 이미지개선과 올바른 인식확산을 위해 윤리·투명경영 확산 등 자정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그는 “올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문화사업 전개, 건설산업의 긍정적 이미지 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올해 협회의 중점사업 계획도 설명했다. 그는 “공사비를 적정하게 책정하고 제대로 시공해서 발주자와 시공사가 상생하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건설생산을 효율화하기 위해 업역과 발주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더불어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고 건설기업 경영활동의 자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올해 5개 핵심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즉 △제값 받고 제대로 시공하는 선진건설시스템 구축 △민간건설시장 정상화 및 지속성장기반 조성 △건설생산시스템 개편 및 규제 합리화 △대·중소기업 공생발전 △건설산업 이미지 제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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