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만 긁는 고교생들 적발...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입력 2012-03-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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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자동차들만 골라 칼로 긁어 훼손한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아파트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지역 내 고교 3학년생인 박모(18)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군 등은 지난달 말 대구 북구의 모 아파트에 주차돼 있던 정모씨의 에쿠스 보닛과 트렁크 등을 칼로 긁는 등 이틀에 걸쳐 약 15대의 차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 이유는 학업 스트레스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박군 등은 고3에 올라간 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고급차를 긁었다. 이들이 훼손한 차량 수리비는 1700만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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