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코스피 시초가 강보합 예상

입력 2012-03-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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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 시초가는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8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6.34포인트(0.32%) 오른 1988.49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 과열양상을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그리스 재정위기 그리고 중동정세 불안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의 조정요인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미 알려진 악재임에도 급등 피로감과 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지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지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아직은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확신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의 조정에 대해 지나친 과만반응은 불필요하다”며 “다만 과도한 상승에 대한 반작용이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으므로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 필요하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전일 1980P 선을 지켜낸 코스피는 금일 1990~2000P 선의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만큼 변동성 확대에는 주의해야 한다”며 “지수가 조정을 받는다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글로벌 유동성은 전년대비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전년 상반기 지수수준(1990~2200P)의 중상단(2050~2100P)은 상반기 중 충분히 달성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코스피는 현재 시총 상위종목으로 선별적 매수세가 유입 중이며 업종별로는 기계, 은행, 비금속광물, 보험업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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